우호협력 MOU 5년 연장 체결…지진 피해 성금 100만원 전달

청도로타리클럽 박근호 회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8일 일본 이시카와현 야마나까 로타리클럽 이시타 겐지로 회장과 우호협력 협정체결을하고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 청도로타리클럽(회장 박근호)은 최근 일본 2619지구 이시카와현 야마나까로타리클럽(회장 히시타 겐지로)을 방문해 상호 클럽간 친선과 로타리 정신을 이해하며, 양국 문화 진흥과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박근호 회장은 “양 클럽 간의 협정 만료 기간이 초래됐고, 갱신이 불가피해 새해를 맞아 청도로타리클럽이 일본을 방문해 협정 기간을 5년으로 하는 협약을 다시 체결했다”고 전했다.

양 클럽은 1990년에 우호협력을 맺고 상호 교류를 30여 년 간 불규칙적인 방문이나마 지속해 왔다. 특히 청도로타리클럽은 야마나까 클럽의 50주년 행사에 많은 회원이 참석해 우애를 돈독히 하는 노력도 보였다. 하지만 지난 2018년(당시 회장 김근영) 야마나까클럽이 청도를 방문해 협정 기간을 연장했으나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교류를 중지한 상태였다.

양 클럽은 체결 내용에서 회보, 간행물 등을 교환하며 방문하는 상호 회원, 가족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동일 직업 회원들과 기술협력을 교류하는 내용과 민간차원의 문화교류도 포함했다. 청도로타리클럽은 우호협력 체결 후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토반도를 위해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해 훈훈한 분위기로 행사를 마쳤다.

한편, 청도로타리클럽은 지난 2023년 태국 라마3 로타리클럽과도 우호협력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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