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고령 농업인의 영농부산물 수거 처리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촌지역 불법소각을 예방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경산시.
경산시는 고령 농업인의 영농부산물 수거 처리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촌지역 불법소각을 예방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14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시는 오는 3월 29일까지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해 지역 내 고령농가를 대상으로 파쇄 대행 작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2인 3개 조의 파쇄지원단이 대상 농가를 방문해 경산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내 파쇄기를 이용해 파쇄를 대행하는 것으로 농번기 전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고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와 연계해 3월까지 기간 내에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산 지역 내 농지를 경작하는 70세 이상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신청받은 결과 100여 명의 농가가 파쇄 대행 작업을 신청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영농부산물 파쇄를 통한 퇴비 활용으로 농업 분야 미세먼지 및 병해충 발생을 줄여 자원순환을 실천함은 물론 농촌지역에 만연한 불법소각 방지에 따른 산불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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