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전면 예전1리 경로당 어르신들이 자신이 읽고있는 책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청도군 매전면은 지난 12일 행복을 꿈꾸는 예전 1리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도서대출증 발급서비스’를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면사무소 옆에 위치한 청도 스마트도서관에서 시·역사·소설·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대출해 전달하는 등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독서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방문은 군민 모두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정된 청도 행복헌장 중 한 달에 한 권이상 책 읽기 항목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다.

안승영 예전1리 이장은 “도서대출증을 발급받아 다가오는 명절에 손주에게 책 읽어줄 생각에 기분이 좋고, 책 읽기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경미 매전면장은 “책 읽기를 통해 경로당이 단순히 남는 여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기를 바라고, 독서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다양한 독서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해 지역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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