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고령군은 지난해 12월 시작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45일 만에 모표액 대비 160%로 증가하며,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다. 사진은 온도탑 기준 이남철 고령군수(오른쪽), 김세희 주민복지장(왼쪽) 및 직원들이 목표액 달성을 자축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고령군
고령군민들의 뜨거운 열기와 나눔정신이 온도탑을 뜨겁게 달구며, 사랑의 온도탑 100℃를 조기에 달성했다.

고령군은 ‘희망2024 나눔캠페인’ 시작 45일 만에 목표액 4억8500만 원 대비 160% 증가한 7억8900만 원을 모금하며,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나눔캠페인은 경기침체 등으로 모금액이 저조할 것으로 우려돼 목표액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대욱케스트(대표 문영욱) 5000만 원, ㈜인터켐코리아(대표 이주천) 5000만 원, 대구경북주물협동조합 6410만 원, 동고령일반산업단지 2300만 원, 성산면최고경영자협의회 1150만 원 등의 통 큰 기부와 그 외 여러 기업체에서도 동참했다.

또 지역 내 유관단체, 고령군 전 공직자, 각계각층의 뜨거운 열기가 모여 사랑의 온도가 쑥쑥 올라 목표액을 조기 달성하게 됐다.

고령군 희망2024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은 현재도 수은주가 계속 상승 중이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역경제가 얼어붙은 상황 속에서 조기에 성금 모금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따뜻한 나눔 정신을 가진 고령 군민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동참해준 모든 기부자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온도탑에 채워진 온기가 곳곳에 퍼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우 기자
김영우 기자 kyw@kyongbuk.com

고령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