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비안면에 위치한 농산물안전성분석실에서 지난 2021년부터 PLS(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에 대응해 지역 농산물을 안심하게 출하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산지 유통기능 활성화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유통 취약 농가’ 농산물 순회 수집을 통한 산지 유통조직의 역할을 강화하고, ‘고령농·부녀농’ 등 취약 농가의 농산물 판매 부담 완화를 위해서다.

올해 농산물 산지 유통기능 활성화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1억7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차량 임차비·인건비·유류비 등 지원을 통해 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하고 판매는 유통 전문조직이 책임지는 산지 유통시스템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산물 운송체계 미비로 유통단계 접근에 취약한 ‘고령농·부녀농’ 등 생산농산물을 중점 순회·수집해,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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