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소 20개소 최대 300만원·이미용업소 15개소 최대 200만원 지원 예정

대구시 서구 내당동 한 음식점이 노후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 대장세 선정돼 개선된 모습.
대구시 서구가 노후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서구는 21일 지역 음식점·제과점·이용업·미용업 등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접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외식업소 20개소에 최대 300만 원, 이·미용업소 15개소에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영업 신고 후 6개월이 지난 서구 소재 위생업소며 시설개선 기지원받은 업소,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음식점은 좌식 테이블을 입식형으로 교체하며 조리장 개선, 객석 인테리어, 노후 화장실과 간판 개보수 등이 가능하며 시설개설 비용의 60%까지 지원된다.

이·미용업소는 간판·바닥·조명·도배 등 인테리어 개선, 이·미용 의자·세면대 등 노후 이·미용업 설비 교체·구입 비용 등이다.

사업 대상자는 다음 달 16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시설개선의 시급성, 가시적 효과 등을 고려해 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확정된다.

류한국 청장은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에게 좀 더 깨끗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료비·인건비 인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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