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12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7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9분께 경주시 천북면의 한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장비 19대, 인력 61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금수성 물질로 추정되는 곳에서 불이나 이날 오후 3시까지 진화를 벌이고 있다.

금수성 물질은 방수로는 진화가 불가해 모래 등 건조사로 진압 중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창고 내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장비를 동원해 모래로 화재를 진압 중이며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7일 오전 2시 59분께 경주시 천북면의 한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이날 오후 3시까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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