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울진군 광역의원·김천 나·의성 다 기초의원 각각 2명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서 경북에서는 광역의원 2명과 기초의원 2명 등 4명을 뽑는다.

무소속 박홍열 경북도의원이 지난해 9월 정치자금 부정수수로 사직한 영양군 선거구에는 7명의 예비후보가 난립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구진회 전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윤철남 국민의힘 영양군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이종열 전 경북도의원, 오창옥 전 영양군의회 부의장, 송진태 전 영양군새마을회 회장, 전병호 전 영양읍장이 등록해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일부 예비후보자는 후보자 경선 실시 시 무소속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상훈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 후 부지런히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김원석 경북도의원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공석이 된 울진군 선거구에서는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김재준 전 울진군 부군수가 등록했다.

이 밖에 기초의원을 뽑는 김천시 나 선거구(봉산면·대항면·구상면·지례면·부항면·대덕면·증산면)에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최주원 전 아포농협 전무, 이상열 김천시체육회 이사, 김동완 으뜸토목설계사무소 대표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무소속으로 김응숙 전 김천시의회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의성군 다 선거구(단촌면·봉양면·신평면·안평면·안사면)는 김진수 전 의성군의회 부의장, 윤대곤 전 의성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편 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은 오는 3월 21일부터 22일까지며, 4월 5일부터 4월 6일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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