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복기 대구시의사회 회장 당선인.
민복기(55)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올포스킨피부과의원 대표원장)이 제15대 대구시의사회 회장에 당선됐다. 29일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됐으며, 30일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피부과전문의가 대구시의사회 회장으로 당선된 것은 민 당선인이 처음이다.

민복기 회장 당선인은 “회원소통과 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여성 회원과 젊은 회원이 회무에 참여할 수 있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면서 “개혁과 변화에 앞장서서 시민봉사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대구 대륜고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민 당선인은 코로나19 초기부터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장으로 방역을 맡았으며, 대구시의사회 메르스 대책위 간사, 코로나19 대책본부장, 의료봉사단장, DGB금융 사회공헌재단 이사, 남광사회복지회 후원회 수석부회장,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상임위원, 대구사회공동모금회 운영위원 등을 맡아서 지역 사회 봉사도 열심히 해왔다.

대구시의사회 수석 부회장, 부회장, 총무이사, 공보이사, 학술정책이사를 대한의사협회에서 총선기획단장, 대선기획단장,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중앙이사, 총무위원회, 공보위원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대구시 아태안티에이징코스 피부과위원장, 산업위원장과 경북의대 개교 100주년 준비위원회 홍보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대한피부과의사회 법제위원회 위원장, 의무윤리위원회위원, 대외협력위원회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1998년부터 군 장병 봉소염 조기 치료법, 옴 전염성질환 예방법, 행군 시 물집발생 예방법 등 다양한 군진의학 발전 연구, 군 장병 무료 문신 제거술과 2006년부터 매년 사랑의 쌀 나눔 사업(38t), 사랑의 지우개, 흉터, 혈관종 등 은둔 환자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2015년부터 해외 의료 봉사(베트남·카자흐스탄·중국·키르기스스탄·러시아·몽골 등), 해외 의료인 나눔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수상으로 2023년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국민포장, 보건복지부장관표창, 행안부장관 표창, 대한피부과학회 최우수논문상, 대구시 유공시민표창 등이 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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