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5일 글로벌교육선교회와 영어특성화 대안학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글로벌교육선교회는 2010년 2월까지 문경시 영순면 사근리 영순중학교 일원의 3만6천여㎡ 부지에 중등교육과정의 영어대안학교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교직원 70여명과 학생 450명 등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국사 등 일부 과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영어대안학교가 건립되는 영순중학교는 2009년 3월1일자로 폐교된다.

충북 음성에 영어대안학교인 글로벌비전크리스천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교육선교회는 영어권 조기유학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경에 캠퍼스를 건립키로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하기 때문에 지역 인구 유입과 농산물 소비, 관광 활성화 등의 직.간접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