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 통해 몸 속 해독, 배독, 조절 '3 닥터' 깨워

조철화 원장

치유란 해독이요, 배독이요, 조절이다. 이 세 가지가 어우러져야 치유가 된다.

해독이란 몸 안의 독소를 쪼개어 희석하는 것이요, 배독이란 쪼개어 멀겋게 된 독소를 몸 밖으로 몰아내는 것이요, 조절이란 이러한 일을 하는 오장육부를 조절하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렇게 되지 않고서는 치유가 되지 않는다.

자연치유력이라고 흔히 말한다.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것이 있단다. 글쎄다. 그런 게 있으면 왜 사람들은 아픈가? 가만히 놔두면 나아야 되지 않는가? 그런데 사람들은 점점 더 아파오고 의료기술은 발전한다고 하지만 가면 갈수록 맥을 못 추는 것 같지는 않은가?

혹시 자연치유력이란 것이 없는 것은 아닌가?

자연치유력도 어느 정도 얘기다. 독성이 너무 거세어 이 힘을 꼼짝달싹 못하고 있는데 무슨 수로 가만히 놔두면 몸 좋아지겠는가! 그냥 전쟁 뒤의 폐허가 고요하듯 몸 역시도 잠잠해질 뿐이지 건강해지거나 예전보다 나아지지는 않는다.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예전보다 나아지고 발전해간다.

여기에 나는 한 가지, 발효와 차라는 것을 통하여 이 자연치유력을 증폭시키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각종 오염물질에 찌든 몸을 발효를 통하여 쪼개고 몰아내고 조절하여 건강해지는 방법! 이것은 발효치유선차의 기본정신이다. 사람은 아프기 위해 태어나지도 않았고 한평생 모아둔 돈을 한 봉지 두툼한 약을 사먹기 위해 태어나지도 않았다. 그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태어났고 조금이라도 자기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다. 근데 우리 몸은 온갖 독소로 지금 찌들어 점점 괴물이 되어가고 있다. 참으로 서글픈 일이다.

아이 때의 새까맣고 말간 눈은 어디 갔나. 피로에 찌들어 붉게 충혈된 눈을 갖고 있지는 않은가.

어디가 아프면 왜 아픈지 자기를 돌아보지 않고 그냥 약 한줌 얼른 털어 넣기 바쁘지는 않은가.

자연치유력이란 내 몸 안에 있는 해독, 배독, 조절이라는 의사를 말한다. 두 손 두 발이 꽁꽁 묶여 그야말로 속수무책인 이 의사들을 일깨울 의향은 없는가? 해독, 배독, 조절이라는 세 의사를 깨워보라. 몸은 치유라는 선물을 우리에게 선사할 것이다. 다 들 걸어가서 안 된 그 길을 왜 다시 걸으려는가?

이제부터 닥터해독, 닥터배독, 닥터조절이라는 의사를 깨우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하자.

첫째 닥터해독을 깨우는 방법이다. 간단하다. 충분한 물을 마시라는 것이다. 그러면 얼마가 충분한 것일까? 간단한 방법으로는 자기소변을 확인하여 악취가 없고 색이 없는 물과 같은 상태를 유지할 때까지 물을 마시는 방법이다. 이것이 어렵다면 배독이라는 의사를 일깨우는 방법을 쓰면 동시에 해결 된다.

둘째 닥터배독을 깨우는 방법이다. 물을 많이 못 마시는 사람이 있다. 이는 갈증을 느끼는 중추가 마비되어서 그럴 수도 있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토복령발효선차를 마시면 된다. 토복령은 몸 안에 찌든 독을 강력하게 뽑아내어 콩팥을 좋게하는 일등공신인데 이 차를 물대신 마시면 물도 충분히 마시게 되거니와 대소변의 양이 늘어 체내의 누적된 찌거기를 빼내니 일단은 닥터해독과 닥터배독이 살아난 셈이다.

마지막으로 닥터조절을 일깨우는 방법이다. 해독이니 배독이니 다 장기가 튼튼해야 일어나는 현상인데 이러한 것을 조절하는 것이 자율신경이다.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이 있고, 부교감신경이 있는데 어느 한 군데라도 탈이 나면 제대로 힘을 못 쓴다.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차가 죽엽발효선차고, 부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차가 갈근발효선차이다.

덤으로 진피발효선차가 있다. 이것은 횡격막아래의 소화기의 작용을 촉진하여 지방을 없애 해독, 배독, 조절을 더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면 이것을 적당한 비율로 조합하면 다음과 같은 칵테일 발효선차가 된다. 토복령발효선차 2g 죽엽발효선차 1.5g 갈근발효선차 1g 진피발효선차 0.5g

자~. 이제 내 몸 안의 의사들을 다 깨우셨나요.

문의:(054)246-7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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