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영강천서

5일 오후 1시50분께는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 속칭 ‘영강천’에서 물놀이를하던 박모(13·중1·대구 달서구)군과 전모(14·중2·대구 달서구)군이 수영 미숙으로 물에 빠졌다. 사고가 나자 두 소년의 아버지가 함께 물에 뛰어 들었으나 박군과 박군의 아버지(46)는 탈진해 익사하고, 전군은 아버지(44)에 의해 구조됐다.

박군과 전군은 이날 아버지 회사의 직원 야유회에 따라와 어른들과 떨어져 물놀이를 하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하천 수심이 3~4m로 상당히 깊은 줄 모른채 박군 등이 물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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