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와 달서구청이 지난 2일 청소년복합시설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에 하이로프 클라이밍장이 조성된다.

대구교통공사는 5일 달서구청과 함께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남쪽 광장에 하이로프 클라이밍장 등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양 기관은 달서구청에서 체육시설 조성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달서구청은 소요비용 조달과 시설을 조성하고 교통공사는 사업부지 제공과 시설 운영을 담당한다.

교통공사는 지난 2023년 1월 달서구청에 용산역 복합체육시설 조성을 제안했으며 사업설명과 현장 실사 등을 진행, 달서구 예산 10억 원을 확보했다.

용산역은 달서구 일대의 주요 거점역으로 인근에 2만5000세대의 아파트단지, 10개의 초·중·고등학교, 고속도로 IC, 홈플러스, 대규모 공영주차장 등 최고 수준의 접근성과 이용환경을 갖추고 있다.

교통공사는 체육시설이 조성되면 지역 청소년들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혁 사장은 “용산역 유휴공간에 복합체육시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청소년 게임과 놀이시설 등을 추가 유치 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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