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달성습지·화원유원지·대명유수지를 묶어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내년 자체 기본용역을 거쳐 대구시와의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달서구청은 24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대구 서부권 생태 관광벨트 구축 의지를 밝혔다. 달성습지 200만㎡와 화원유원지 18만5370㎡, 대명유수지 30만㎡ 등 총 248만5370㎡를 국가정원 지정대상지로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구청은 달성습지를 생태보전존으로, 화원유원지를 문화레저존으로, 대명유수지를 수변예술존으로 각각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정원 조성에 따른 관
수묵의 숨결과 채색의 깊이가 한 화면에 만나 생명의 리듬을 만들어낸다. 동양화가 우승우 작가의 열한 번째 개인전 ‘수묵과 채색 기행’이 오는 17일부터 12월 4일까지 대구 달서구 비슬로의 갤러리 위즈아츠에서 열린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그의 회화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이번 전시는 먹의 농담과 번짐이 만들어내는 기운 위에 색층이 차곡차곡 쌓이며 화면 속 형상들을 깨우는 우승우만의 작업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작가는 수묵을 ‘기운의 근원’, 채색을 ‘그 기운이 생명으로 확장되는 표현’으로 설명한다. 사과·자
대구 달서구의회가 해외 연수비 허위·과다청구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와중에도 해외연수를 강행하자 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11일 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은 성명을 내고 지방의회 해외 연수 즉각 중단과 폐지를 재차 촉구했다.앞서 달서구의회 의원 10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4명은 지난 9일 대만 타이베이로 출국했다. 연수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예산 2500만 원이 투입됐다. 타이베이·신주 등지의 지방의회와 공공시설을 방문하는 일정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4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달서구의원 1명을 비롯해
대구 달서구 용산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나 3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1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분께 용산동 4층 주택에서 ‘집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차량 22대와 대원 7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30분만에 불길을 모두 잡았다.이번 화재로 30대 남성 거주자 1명 사망했고, 다가구주택 주민 8명이 자력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소방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대구 달서구의회가 ‘제19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2일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구민 중심의 활발한 의정활동과 민생현장 중심의 정책 제안, 열린 의정문화 확산에 기여 등을 높이 평가받아 전국 지방의회 중 최우수 의정활동 기관으로 선정됐다.대한민국 의정대상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해 매년 전국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전문심사위원회의 검토·인터뷰·심사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달서구의회의 주요 공적사항에는 △2011년 전국 최초 어린이의회 실행 △주민편익 중심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47건) △대구 신청사 이전과 쓰레기 소각
대구 달서구의회가 30일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김정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제3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이번 개정조례는 지난 2022년 1월 시행된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의 청구 절차의 불명확성, 수리·각하 규정 부재, 서명·열람 절차의 구체성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부개정조례안에는 주민청구 요건과 서명 방법, 절차 등이 구체적으로 규정됐다.대표자와 수임자가 서명 요청 시 청구 취지와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하도록 의무화했고 의장이 청구 수리 또는
대구 성서산업단지 한 공장에서 이주노동자가 불법체류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9일 민주노총 대구본부와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이하 대구출입국사무소) 등에 따르면, 대구출입국사무소는 지난 28일 오후 3시 20분께 달서구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 활동을 벌였다.베트남 국적의 A씨(25·여)는 단속이 시작되자 약 3시간 동안 공장 내부에 숨어 있었고, 메신저를 통해 ‘숨쉬기 힘들다’라는 메시지를 동료에게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대구출입국사무소 직원들이 단속을 마치고 철수한 후인 오
대구 달서구 호산동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38분께 공장에서 직원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차량 3대와 대원 10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나, 도착 당시 이미 근로자는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관계자는 “현장 도착 시 명백한 사망 상태로 확인돼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가 추락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 달서구청이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친환경 목재건축물 ‘한실 숲속도서관’의 건립에 첫발을 내디뎠다.28일 구청에 따르면, 한실 숲속도서관 건립 사업은 산림청의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친환경 목조건축의 모범사례를 만드는 동시에 지역 자원 활용과 친환경 건축 기술 확산을 도모하려는 취지에서다.대곡동 한실공원 내 새로 지어지는 도서관은 노후화한 노원도서관을 이전·확장하는 것으로, ‘숲속 모험놀이터’와 ‘유아 숲 체험원’ 사이 부지(2330㎡)에 들어설 예정이다.총 사업비는 건축공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서민들의 주택 구입이 어려워진 가운데, 주거 안정을 담당하는 공공기관들이 임직원을 위한 과도한 임차사택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대구 달서구병)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임직원 사택대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두 기관의 전세임차사택 보증금 지원액이 각각 394억원, 42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HUG 임직원 1인당 평균 전세 임차사택 보증 지원액은 약 2억2800만 원으로, 혁신도시로 이전한 국토교통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KTX 운임체계의 불합리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동일한 노선에서 소요시간이 최대 38분까지 차이가 나도 같은 요금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권영진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병, 국토교통위 간사)은 지난 19일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KTX는 동일한 노선 안에서 소요시간이 최대 38분이나 차이가 나더라도 동일한 운임을 받고 있다”며 “국민의 시간가치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불합리한 운임체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코레일 자료에 따르면 서울~부산 KTX 운임은 5만9800원으로 동일하지만, 정
▲김순남(향년 87세) 씨 별세, 유영하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구갑) 씨 빙모상=18일,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21일 오전 7시, 장지 천안공원묘원. 연락처 010-6346-8100
절기상 상강(서리가 내리는 시기)을 일주일 여 앞둔 15일 오전 대구 달서구 대천동 대명유수지에 물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대명유수지는 면적이 약 25만㎡로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 공간으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은 물억새와 달뿌리풀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13일 대구 동인청사에서 신청사 설계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이 구청장은 현재 대구시 신청사 설계안이 지역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담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신청사를 행정 편의 중심 설계가 아닌 시민의 자부심과 도시 역사성을 반영한 건축물로 재구성하고 경북·대구 통합 행정 중심 역할과 공공기관 이전까지 고려한 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신청사 설계에 대해 “단순 행정청사가 아닌 대구의 정신을 담은 상징 공간이 돼야 한다”라며 “최소 28층 이상으로 높여 지역의 28자유정신, 국채보상운동, 근대
“선수에서 감독까지 이어온 꿈, ‘전국체전 단체전 우승’ 이번에 이뤄내겠다.”대구 달서구청 검도 실업팀을 이끄는 양현성 감독이 전국체전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달서구에서 7년간 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2013년 3월 실업팀 사령탑에 올라 10년 넘게 팀을 이끌며 전국 주요 검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전국체전’을 제외한 모든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업팀 중 최강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달서구청 검도팀의 성공 비결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보았다.△달서구청 검도팀과의 특별한 인연양 감독은 달서구청 검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추석을 맞아 2일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에서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등 다양한 국적의 이민자들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식재료를 손질하고, 음식 조리, 배식, 환경 정돈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대구출입국사무소 사회통합협의회도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무료 급식사업 지원을 위한 성금을 후원했다.이상한 대구출입국사무소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명절을 맞이해 이민자들이 결식 우려 계층에게 직접 따뜻한 점심 한 끼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나눔의 의미를 더한 자리였다”라며 “앞
24일 오후 대구 달서구 용산동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에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이번 박람회는 달서구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 대구광역시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행사로 현장에서 면접이 진행됐다.
대구 수목원 후문에 위치한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 수목원 산책’(대표 이영미)’이 오는 26일 오후 6시 세 번째 북토크 행사를 연다.이번 행사에는 걷는사람 시인선 77번째 시집 ‘외등은 외로워서 환할까’를 출간한 서하 시인이 참석해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박상봉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곽미숙·백지은·모현숙·서정희·이난희·이아침 시인 등이 무대에 올라 작품 낭송을 선보일 예정이다.행사는 단순한 낭독회를 넘어 저자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독자들이 직접 질문하고, 시인이 작품 세계와 집필 배경을 설명
대구 달서구의회 건전재정확립 특별위원회 소속 임미연 의원이 집행부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 부실을 지적하며 재정건전성 회복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15일 임 의원은 열린 제3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불과 2년 만에 대부분 소진돼 ‘비상금 통장’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지난 2022년까지 대구 8개 구·군 중 유일하게 기금 적립액 0원인 점, 2023년 순세계잉여금 256억 원 적립이 일시적 이전에 불과한 점, 2024~2025년 260억 원 이상 일반회계 전입·소진된 점, ‘통합재정
대구시가 부적합 대상에게 지하상가 점포 사용 허가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15일 ‘대구시 지하도 상가 점포의 사용·수익허가 관련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감사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됐다. 대구 지하상가 점포의 사용·수익허가와 관련해 대구시의 업무처리가 적정했는지가 중점 점검 대상이었다.대구시 지하도상가 관리 조례에는 ‘대구시가 관리·운영권을 인수한 후 최초로 점포를 사용·수익하게 하는 경우 지하도상가 상권의 혼란 최소화와 사회갈등 방지 등을 위해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