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된 구미독서문화축제 체험부스에서 시민이 체험을 하고있다. 구미시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올해 지역작가 및 서점 간 지속 가능한 협력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책·사람·구미를 잇는 독서문화’ 사업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모두가 행복한 도서관’ 을 위해 지역작가 알리GO·동네서점 살리GO·세대공감 구미맞춤 독서문화프로젝트·지역독서문화축제·도서관의 날·독서의 달 행사를 추진한다.

최근 책 읽는 사람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작가와 서점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작가 알리GO, 동네서점 살리GO 사업을 시행한다. 또 지역공동체 및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지역 작가들의 경쟁력을 높인다.

지역서점 인증제를 통해 인증된 동네서점은 책 문화를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 작가는 도서관이나 동네서점에서 독서모임과 글방을 운영, 출판이 가능한 동네서점은 완성된 글을 모아 출판, 출간된 도서와 굿즈를 다시 서점에서 판매하는 지역작가로 활동함으로써 독자와 작가의 선순환으로 지역 독서생태계를 활성화 시킬계획이다.

구미 독서문화축제는 책과 작가를 중심에 두고 도서관과 지역문화연대가 함께 추진해 초청작가 북토크·기획전시·팟캐스트 공개방송·북페어·책문화 체험부스·밴드 버스킹 등을 진행한다.

세대공감 구미맞춤 독서문화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 북페스타·중고등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독서강연회·2030세대를 위한 독서모임 지원·4050세대를 위한 북 콘서트·신중년세대를 위한 글쓰기를 연중 진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내 작가와 서점을 지원하고, 다양한 세대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과 문화의 공유를 촉진할 것이며, 독서를 통해 지역 사회를 더욱 풍요롭고 활기차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서관의 날(4월 12일), 도서관 주간(4월 12일 ~ 18일), 독서의 달(9월)을 맞아 공공도서관마다 어린이부터 장년층을 위한 작가 초청강연·공연·체험강좌·야외 책놀이터·전시 등 다채로운 책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이봉한 기자
이봉한 기자 lb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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