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청년창업을 돕기 위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창업 성장단계별 핵심사업에 지원사업을 강화해 사업간 연계성도 높인다는 계획에서다.

또 청년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 및 글로벌 진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는 창업아이디어 발굴과 예비(창업준비), 초기(3년이내), 도약(3~7년)단계 등 창업 수준별로 창업교육, 멘토링 및 상품화, 마케팅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판로개척,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연계해 경북에서 창업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필승공식을 만들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도는 지역내 청년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역발상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는 ‘별별창업아카데미’, ‘청년창업 아이디어발굴 프로젝트’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3~7년차 창업 데스벨리 구간에 있는 청년기업에는 2년간 최대 6천만 의 사업화자금과 홍보 및 투자 컨설팅을 연계, 풀패키지로 지원하는 ‘청년창업 JUMP-UP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지역 청년기업의 (예비)유니콘기업 도전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도내 10개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와 ‘창업중심대학(대구대)’,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영남대, 대경대)’ 등 대학 중심의 창업 허브 구축을 지원하고 대학과 기업, 창업지원기관간 상호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해 창업기업 DB 등 정보공유, 협력사업 발굴 등 전략적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52억5000만 원의 민간투자를 통해 12개 청년기업에 24억 원을 직접투자 중인 ‘경북청년愛꿈임팩트펀드’, ‘경북지역엔젤징검다리펀드’ 등 2개의 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초기 청년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청년기업의 자금 조달기반 마련에도 힘을 쓴다.

이철우 지사는“청년일자리 창출은 최고의 저출산극복 대책이다”며“청년취업과 창업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역동성과 참신함이 경북에서 자유롭게 발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김창원 기자 kcw@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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