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한 농장의 사과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올해부터 통합마케팅 실적에 따라 과수 분야 품목별로 예산 지원을 차별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예산 지원 차별화는 군의 주요 과수 품목인 자두, 복숭아, 사과 중 생산량 대비 통합마케팅 실적이 높은 자두, 복숭아에 먼저 예산을 투입해 실적이 높은 품목의 지원을 강화하고, 차등 지원을 통해 사과의 통합마케팅 실적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올해 22억 원이 투입되는 과수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자두, 복숭아, 사과의 품종갱신과 관정 개발, 미세 살수장치, 방풍망 등을 지원해 저온, 호우, 태풍 등으로 인해 해마다 반복되는 재해에 대비하고 품목별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차별화된 예산 지원을 통해 통합마케팅 사업 실적을 향상하는 선순환을 유도하는 한편, 농업인 스스로 정책 참여의 의지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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