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감축 대책 마련

대구시 달서구청 전경.
대구시 달서구가 올해 모든 축제와 행사를 친환경으로 개최한다.

달서구는 15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올해부터 구청에서 주최하는 모든 축제·행사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제 등의 계획단계부터 쓰레기 감축 대책을 마련한다.

축제와 행사장 내 클린하우스를 설치, 올바른 분리배출과 쓰레기 감량을 안내하고 환경사진 전시회 등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알린다.

또한 축제·행사별 관리대장을 작성, 체계적으로 쓰레기 발생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월광수변공원에서 열리는 달배달맞이 행사 시 클린하우스 부스를 설치, 운영해 쓰레기 감량과 자원재활용에 대해 적극 홍보한다.

당일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양을 줄이기 위해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1회 용품 사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주민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감량과 자원재활용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주민홍보와 교육이 강화된다.

이태훈 청장은 “기후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피할 수 없는 중대한 과제”라며 “생활쓰레기 감량과 자원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선도도시 조성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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