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금성산과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전원마을 조성

의성군 금성면 제오리 일원 약 5000㎡ 규모 리본빌리지 조성계획(안).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대도시 은퇴자와 귀농·귀촌인들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명품마을 ‘리본(Re:born) 빌리지’ 조성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17일 의성군청 농촌활력과에 따르면, 대도시 은퇴자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인구 유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된 리본 빌리지 조성사업은 총예산 81억2500만 원으로 지방소멸 대응 기금사업비 67억2000만 원, 군비 14억5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대상지는 금성면 제오리 일원으로 약 5000㎡ 규모에 20호를 건축 일정 기간 임대 후 분양할 계획이며, 기존 수목과 녹지공간을 최대한 보존해 금성산과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전원마을로 조성할 방침이다.

오철석 주무관은 “군은 이번 주민 의견 청취·수렴을 통해 전략환경영향평가와 마을 정비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면서 “올해 연말 내 시행계획을 추진해 내년도까지 부지조성과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금성면 제오리에 있는 리본 빌리지는 대도시 은퇴자와 귀농·귀촌인들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명품 마을로 조성하겠다”라면서 “이번 신규마을 조성으로 신공항 개통에 맞춰 인구 유입이 더욱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