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합창단 단원들이 지난 16일 화랑마을에서 겨울 음악캠프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화랑마을 화백관 대회의실에서 청소년합창단 겨울 음악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 단원 및 지도자 5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노래 실력 향상을 위한 발성 연습, 파트별 트레이닝과 더불어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음악 멘토 특강’을 통해 합창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 멘토의 모듬별 팀티칭을 통해 청소년 단원들은 발성 노하우와 테크닉을 익히고, 개인별 장단점을 파악해 파트별 맞춤형 활동이 이뤄졌다.

마지막 날에는 캠프 기간 동안 연습했던 곡을 바탕으로 합창단 가족을 초대해 스텝업 미니콘서트(향상음악회)도 선보였다.

김동욱 지휘자는 “2박 3일 동안 고된 캠프 일정에 열심히 잘 함께해 준 단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함께 완성하는 음악’의 즐거움과 배려,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배경혜 아동청소년과장은 “캠프에서 소중한 경험을 통해 음악적으로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이 기대된다”며 “캠프 기간 동안 실력 향상을 위해 애써주신 지도자 및 청소년 단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청소년합창단은 2015년 창단 이후 동요, 가곡,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공연 활동을 펼치며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 도시 경주의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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