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환경분야 추진계획 발표
지방상수도현대화 연차적 추진
영농폐기물 수거 촉진 등 총력

대기환경을 측정하기 위해 청송군이 설치한 대기오염측정시스템
청송군은 2024년 환경 분야의 군정 추진방향을 ‘더 나은 환경, 더 좋은 물로 군민이 행복해지는 미래환경 구현’으로 정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청정한 자연생태계를 유지 보존하기 위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 및 질병확산방지 사업 등에 58억원을 투입하고 지방도로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하는 질고개 생태통로 조성사업을 3년간 연차적으로 시행한다.

탄소감축사업 발굴해 추진하고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업비 27억원을 투입,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상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지역 대기환경정보를 상시로 나타내는 미세먼지 신호등 1개소와 초미세먼지와 바이러스 차단효과를 거둘 수 있는 스마트 에어 샤워기 1개소를 설치하고 노후슬레이트 처리에도 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한다.

군민들이 배출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2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 위탁 적기처리로 폐기물 적체를 최소화하고 농가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 및 재활용품의 수거 촉진과 배출 장소 개선을 위해 4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시설확충사업 진보상수도 시설확장공사(총사업비 420억),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총사업비 253억)과 정비사업으로 청송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1차(청송읍·진보면: 사업비 280억), 청송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차(주왕산·부남·안덕·현동·현서면: 200억), 청송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구축사업(사업비 143억)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특히 2023년에 준공된 청송상수도 시설확장사업(사업비 398억)은 지방상수도 미급수 880세대 1792명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였고, 연이어 추진하는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 또한 2023년에 순조롭게 착공하여 2026년 12월까지 해당 지역의 670세대 1208명에게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진보상수도 시설확장공사(420억)는 진보정수장 내구연한 증가로 경북북부교정시설의 우리군 지방상수도 공급구역 편입은 향후 여자교도소 유치 등 관련 사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사업들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급수보급율(77.3%→86.1%)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처리 소규모 하수처리구역인 파천면 신기리, 안덕면 신성리, 주왕산면 상평리·지리에 총사업비 275억 원을 들여 환경부 재원협의를 거쳐 현재 공사 착공에 들어갔으며 하수처리장 3개소, 하수관로 17.5㎞, 배수설비 444가구 등 본격적으로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공사를 추진해 2025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안덕면 감은리, 성재리 일원 총사업비 89억원을 들여 하수관로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산소카페 청송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다각적인 환경 관련 사업과 폐기물 적정처리를 통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맑은 물 공급과 적극적인 하수처리로 최상의 물 복지를 실현하고 삶의 질을 높여 머물고 싶은 ‘산소카페 청송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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