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경영대학 국제 심포지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대구대학교 경영대학이 지난 14일 ‘아시아의 지역활성화를 논하다’의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 이후 아시아 각국의 경제 성장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통적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하는 자리로, 일본 시모노세키시립대 다케우치 유지 교수와 곽구영 주한라오스문화원장을 초청해 진행됐다.

이날 다케우치 유지 교수는 ‘일본과 한국 지역 활성화의 사례와 방향성’에 관한 발표를 했다. 그는 “일본과 한국 지역 활성화의 핵심적 차이는 K-pop에 있다”면서 “음악과 댄스, 영상 등과 같은 콘텐츠 산업이 한국을 세계적인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곽구영 원장은 ‘라오스 경제에서 본 관광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특강했다. 곽 원장은 “최근 라오스의 국가부채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광객 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면서 “관광산업 측면에서 한국과 라오스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대 경영대학 이응진 학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아시아의 지역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아시아 국가 간 협력 강화와 관광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가별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아시아 지역 활성화를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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