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와 부산지방항공청이 항공교통관제연습 상호협력 합의서를 체결·발표하고 있다. 경운대 김동제 총장(왼쪽 세 번째), 한동민 부산지방항공청장(가운데). 경운대.
경운대학교는 19일 부산지방항공청(청장 한동민)과 항공교통관제연습 상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경운대 항공교통물류학과 소속 학생들은 실제 공항 관제시설에서 항공교통관제연습을 할 수 있게 됐다.

경운대와 부산지방항공청은 합의서를 통해 경운대 항공교통물류학과 재학생들의 항공교통관제연습 계획 수립과 수행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실제 공항 관제시설에 출입해 현직 항공교통관제사들의 교육지도를 받으며 관제 연습을 실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관제연습은 20일부터 시작되며 부산지방항공청이 관할하는 무안공항, 울진공항 등 2곳에서 진행한다.

경운대 김동제 총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로 재학생들이 실제 관제시설 환경에서 실무를 경험하고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며 “항공교통 질서 유지와 안전,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미래항공 모빌리티(AAM)의 관제·운용 업무까지도 수행하는 항공교통관제사 양성에 대학차원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운대 항공교통관제교육원은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교통관제사 전문 교육기관으로 항공기 충돌방지, 항공교통흐름의 질서유지 및 안전을 책임지는 항공교통관제사를 양성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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