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선정…국비 140억 확보

김천시 농소면 신촌리, 남면 초곡리, 지좌동 일대 상습침수 피해지역 배수개선사업 계획도면. 김천시
김천시 농소면 신촌리, 남면 초곡리, 지좌동 일대(초곡지구) 상습침수 피해지역이 배수개선사업으로 태풍피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김천시에 따르면 태풍침수 피해 지역인 이들 지역이 올 해 2월 배수개선 신규사업지구로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연차적으로 지원받게 됐다.

그동안 농소면 신촌리와 지좌동 일원은 강우 때마다 내수배제가 지연돼 잦은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영농과 재산상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었다.

농소면, 남면, 지좌동 일원 수혜면적 57.0㏊에 배수장 3개소, 배수로 1조를 정비하는 배수 개선사업 계획을 수립해 지난 12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 건의한 후 1월 현장평가를 거쳐 올해 2월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 140억 원의 전액 국비를 연차적으로 지원받아 추진한다.

김천시는 현재 배수 개선사업으로 추진 중인 2개 사업장 봉산지구(56.5㏊, 109억 원), 장암지구(67.1㏊, 103억 원)와 더불어 초곡지구(57.0㏊, 140억 원)까지 신규 지구로 확정 시행하게 되어 총 3개 지구에 수혜면적 204.1㏊, 사업비 352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침수 피해로부터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14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상습 침수지역 내 배수펌프장을 조속히 설치해 안전한 영농환경개선을 통해 농업경쟁력 확보 및 주민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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