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마친 후, 조경학자로서 계속 활동 하고파"

이영경 동국대 WISE 캠퍼스 총장

오는 29일로 4년간의 임기가 끝나는 이영경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은 “미래 지속 가능한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서 캠퍼스 변화와 혁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1일부터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이 총장은 임기를 며칠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대학의 미래 발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4년 이었다”며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한 것이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라면서 임기 중 보람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이영경 총장은 보람 있었던 일로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우수한 평가로 통과한 것 외에 △대학 재정지원을 확보하면서 재정 우수 대학으로 진단 △미래 대학 재정과 글로컬대학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학생 인증제 회복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이 총장은 지난 4년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으로 △캠퍼스의 변화와 혁신 △학사구조개편 및 단과대 개편 △간호학과 WISE캠퍼스로 소속 변경 및 간호대학 신설 △변화와 혁신을 통한 캠퍼스 명칭 변경 △국고 수주액 역대 최고인 4년간 644억 수주 △교육환경 시설 리모델링 등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3년부터 동국대 WISE캠퍼스 조경학과 교수로 재직한 이영경 총장은 임기를 마친 후 계획에 대해 “저는 조경학과 교수다. 제가 연구하는 분야는 경관치유이고, 지금도 정원치유에 대한 책을 쓰고 있다. 앞으로도 조경학자로서, 정원치유 작가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총장은 “동국대 WISE캠퍼스는 굉장히 잠재력이 있고, 대구·경북안에서도 발전할 역량이 매우 많은 대학”이라면서 “지난 4년간 와이즈캠퍼스가 변화와 혁신으로 지역과 상생 발전해 올 수 있도록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신 지역민들과 지자체, 산업체, 관련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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