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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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궐선거 대상선거구는 중구 가선거구(동인동·삼덕동·성내1동·남산1동·대봉1동·대봉2동)로, 지난 공천결과를 무효로 돌린 시당이 두 달 만에 다시 공천에 나섰다.

앞서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중구의회 의원 선거 정수가 2인에서 1인으로 변경됨에 따라 총선과 함께 치르기로 했고, 시당은 해당 보궐선거를 목표로 진행했던 공천을 무효로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후보가 불쾌감을 표시하는 등의 행위로 잡음이 지속했고, 중·남구 현역 국회의원과 시당 위원장 간 불화설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당은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후보자 신청서류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수성구 라선거구는 국민의힘 귀책사유로 공석이 발생해 후보자를 내지 않을 방침이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서류심사와 후보자 면접을 비롯해 도덕성, 전문성, 당선 가능성, 당과 지역기여도 등을 포함한 종합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공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귀책사유가 있는 중구 가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았고, 수성구 라선거구 보궐선거에 전학익 후보자를 추천했다.

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한 후 공천을 확정했고, 중앙당 최종 인준절차만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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