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참외 농가들이 이상기후에 따른 참외출하 긴급 대책회의를 펼치고 있다.-성주군-
계속되는 흐린 날씨에 일조량 부족과 과습으로 참외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참외 농가들이 출하 확대방안을 위한 긴급대책에 나섰다.

성주군은 지난 27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24명의 생산자(작목반), 농업인 단체 대표, 농협군지부장 및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기후에 따른 참외 출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출하 감소에 따른 여러 의견들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성주군 농정과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미리 참외 농가에 배양 미생물을 공급하고 참외 발효과 방지 기술을 홍보·지도해 참외 생육을 개선하고 자지속적으로 노력키로 했다.

또 향후 출하 지연된 물량의 홍수 출하 대비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저급과 참외 물량 증가에 따른 방안도 마련해 앞으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영 농정과 참외팀장은 “계속해서 흐린 날씨가 지속된다면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참외 출하를 확대하고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농가에서도 주기적인 예찰로 재배관리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농가들에 당부했다.

김정수 기자
김정수 kjsu7878@kyongbuk.com

성주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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