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서 청년창업인 간담회

28일 의성군 안계면 청년키움센터에서 열린 송미령 농립축산식품부장관과 청년창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농촌활성화에 앞장 설 것을 결의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농식품부 김소형 농촌재생지원팀장, 김종구 농촌정책국장, 농업회사법인㈜한톨 김경태 대표, 의성문화사 박진영 대표, 콰타드림랩 추현호 대표, 송미령 장관, 워니팜 안혜원 대표, 메이드인피플 장명석 대표, 김주수 의성군수, 경상북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의성군 안계면에 위치한 청년키움센터에서 열린 청년창업인 간담회에서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단계별, 부문별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김주수 의성군수, 김종구 정책국장, 김주령 유통국장, 청년창업인(안혜원 등 5명),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농촌소멸 대응을 위해 청년층의 농천창업 기회 제공 및 단계별·부문별(주거, 교육·보육, 문화·여가 등) 지원 확대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청년창업가 5인의 의견 청취와 함께 간담회 장소인 청년키움센터,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으로 조성한 청년주거 공간을 시찰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청년창업가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청년활동 지원 확대 △농업분야 청년창업 지원 조건 완화 △지역정착 초기, 거주 지원 확대 등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고 송미령 장관은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단계별, 부문별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6월 총사업비 12억700만 원(국비 2억2500만 원, 군비 9억8200만 원)을 들여 준공된 청년 창업인들을 위해 공간인 청년키움센터를 통한 지역자원 조사, 창업 실무교육을 연계한 의성만의 창업 교육 시스템을 통한 청년 창업가가 지역 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이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이 행복한 의성을 만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협력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8일 의성군 안계면 청년키움센터에서 열린 농립축산식품부장관과 청년창업인 간담회에서 김주수 의성군수와 송미령 장관이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한편, 간담회 장소인 청년키움센터는 농식품부 ‘농촌 유휴시설 활용 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조성하였으며 청년을 위한 카페 라운지, 창업가 공유 오피스, 게스트하우스로 활용되고 있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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