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의성군선거관리위원회가 29일 의성군선관위 2층 회의실에서 ‘후보자 입후보 안내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선거구) 및 의성군의회 의원보궐선거(의성군다선거구)와 관련해 내달 21일부터 양일간 실시되는 후보자 등록신청을 앞두고 선거에 참여할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의성군 선거구에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이 대거 나서면서 본 선거보다 뜨거운 예선으로 눈길이 주목됐다.

보궐선거에도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이 함께 가세했다.

28일 의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는 재선 도전에 나선 현역 의원을 포함해 모두 8명과 무소속 1명으로 전해진다.

박형수 국회의원(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이 지난해 12월 5일 선거구획정 위원회가 보내온 획정 안에 따라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김태한·김재원·우병윤·강성주·심태성 등 5명이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박 의원은 공천 신청과 함께 “이번 총선이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 생각하고, 그동안 중앙과 지역에서 갈고 닦은 저의 모든 능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원 예비후보가 최태림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김민주 배재봉 오호열 우칠윤 의성군의원의 지지를 받으며 이에 맞서고 있다.

최근 의성군을 비롯한 지역구에서 대거 지지 선언이 나오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병윤 예비후보는 “위기감 느낀 김재원·박형수 예비후보, 지방의원 줄 세우기 ‘꼴불견’”이라며 두 동강 난 의성군, 국민 눈높이 외면한 전형적 구태정치를 표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컷오프 수준의 정치 쇼, 성공할 수 없다”라면서 김태한 예비후보도 지지 선언을 비판하며 “떳떳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설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강성주 예비후보는 “후보는 때가 묻지 않은 깨끗한 후보를 뽑아야 한다”라면서 “봄비를 행복으로 만들어 선물하겠다”라고 자신을 피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무소속인 심태성(38) 영덕게랑 대표가 “국회의원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며 “지방소멸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재민 선거계장은 “이번 설명회에서는 후보자 등록신청 방법, 선거운동 방법 등 선거사무를 비롯하여 선거비용, 회계 보고 등 정치자금 사무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라며 “입후보예정자를 비롯해 선거사무관계자들이 꼭 참석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시·군의회 의원선거 경상북도 의성군 다 선거구 보궐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한 전)의성군의회 부의장 김진수(65), 전)의성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윤대곤(60), 전)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 센터장 김원석(57) 등이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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