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 만들기
4대 핵심과제와 1확산운동 설정
지난 2005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성주군은 지난해 출생자 147명, 사망자 663명으로 사망자가 4.5배가량 많아 인구 데드크로스(dead cross) 현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하고, 또 학령아동은 전년 대비 46%가 감소했다.
이에 성주군은 최근 성주 맞춤형 저출생 위기 극복 정책을 발굴하는 저출생 TF팀을 구성하고 지난달 29일 대응전략 보고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군은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 만들기를 목표로 4대 핵심과제와 1확산운동을 설정하고 △출산·육아 지원 프로그램 강화 △24시간 완전돌봄체계 구축 △양육비 부담완화·교육정책 △안정적 주·정착 기반 마련 등을 논의했다.
또 발굴된 17건의 사업은 초단기(3건), 단기(11건), 중장기(3건)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돌봄과 교육 관련 정책 (△전 연령 외국어 교육 △365 열린 어린이집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TF팀 구성을 기점으로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회 및 유관기관 회의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기존 인구정책의 과감한 리모델링과 주민체감형 사업 역시 꾸준히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허윤홍 성주부군수는 “2025년도 국가 예산 편성의 아젠다는 저출생”이라며 “전 행정력을 저출생 극복에 집중하고, 낳을수록 더 행복한 성주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미 ‘저출생은 핵무기보다 더 무서운 국가 안보의 문제’이라며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쟁본부를 구성해 도정 역량을 저출생 대책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