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부가 대구 서구 평리뉴타운 악취 문제의 지속적인 해결을 약속했다.

환경부는 4일 경북대에서 열린 1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서북부 악취 해소방안을 내놨다.

평리뉴타운은 대구염색산업단지와 서대구일반산단 인근에 조성됐다. 이에 따라 악취 문제가 불거졌으며 지난 2020년 주변 영향에 대한 조사와 분석에 나섰다.

또한 개선방안을 제시, 대구시가 악취 저감 조치를 이행 중이다.

환경부는 광역단위 대기개선사업을 통해 노후 방지시설 교체 등 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대구는 534억 원을 투입, 135개 사업장에 대한 방지시설 개선이 이뤄졌다. 그 결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87% 감소, 초미세먼지 24% 감소 등 산단 주변 대기질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하수도 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하수관로와 맨홀, 토구 등 시설개량과 관로 내 퇴적물 준설 등 악취 발생 원인을 차단할 계획이다.

근본적으로 시는 염색산업단지를 2030년까지 조기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2032년 이전이 목표였으나 행정 절차 단축을 통해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산단 이전을 통해 서북부 지역의 악취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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