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성산면 한 양파 재배 농가에서 무인 항공 방제가 실시 되고 있다. 고령군
고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명원)는 지역에서 재배 중인 마늘·양파를 대상으로 무인 항공 병해충 1차 방제를 실시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올해 초 잦은 비로 평년보다 마늘·양파의 병해충 발생이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잎마름병, 균핵병, 노균병 및 고자리 파리 등 해충을 중점 방제하기 위해 서다.

무인 항공 방제는 농협과 함께하는 지차체 협력사업으로 군은 매년 군비 5억 원 이상의 예산 지원하고 있으며, 4개 작목(벼, 감자, 마늘, 양파)을 대상으로 5,000㏊ 이상의 방제를 실시해 고령화 농촌 노동력 절감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어 참여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다.

마늘·양파 병해충 방제가 필요한 재배 농가는 담당 지역농협에 병해충 무인 항공 방제를 신청하면 된다.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조기 실시 된 이번 방제는 지난 6일 성산면, 개진면, 우곡면을 시작으로 오는 23일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명원 소장은 “잦은 비로 마늘·양파 병해충 사전 예방을 위해 선제적 방제를 실시하는 만큼, 농가에서도 배수로 정비 및 포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김영우 기자
김영우 기자 kyw@kyongbuk.com

고령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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