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경산시의원을 지낸 엄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현재 민생은 파탄 났는데, 정부는 시민들의 삶에 관심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는 사라지고 탐욕과 혐오 정치만 넘쳐나고 있다”며 시민을 위한 정치를 주장했다.
엄 예비후보는 △경산복합 시민금융지원센터 설립 △대구·경북 개인회생 법원 설립 △경산시-대학 발전 전문기관 설립 △대임지구 복합환승센터 추진 및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 △경산시 공공병원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경산시의원 3선을 역임하면서 도서관 설립 운동, 전면 무상급식 운동,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정유엽사망대책위 활동, 시민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경산사랑카드’ 도입 등 서민들의 편에서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재영 더불어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장(경산시의원)은 “개인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번 총선 경산 지역구에 우리당은 후보를 내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정당 간 선거연대는 어려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22대 총선 경산시 선거구는 국민의힘 조지연 예비후보(37·전 대통령실 행정관)와 무소속 최경환 예비후보(69·전 경제부총리), 녹색정의당 엄정애(54·녹색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진보당 남수정(42·진보당 경북도당 위원장) 예비후보 등 4명의 후보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