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경산새마을금고는 11일 경산시노인회 압량분회에서 어르신 60여 명에게 자장면을 대접했다. 김윤섭 기자.

새경산새마을금고(이사장 허명)는 11일 경산시노인회 압량분회(분회장 전해율)에서 어르신 60여 명에게 자장면을 대접하는 ‘자장면데이’를 운영했다.

이날 ‘자장면데이’는 새마을금고가 직접 배달시키는데 어려움이 많은 어르신들을 위해 금고 인근 반점(삼성반점)을 섭외해 경로당 현장에서 면을 삶아 어르신들에 대접하는 행사다.

금고는 지난 2010년 4월께부터 금고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모아 압량읍 부적리, 의송리, 현흥리를 비롯, 26개 동을 순회하며 연간 10회 정도, 500~600여 명에 자장면을 대접해 왔다.

그러다가 코로나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중단됐으나 올해부터는 새경산새마을금고 자체사업으로 시행하기로 결정, 압량분회를 시작으로 대평동, 조영동, 압량읍 등 29개 동을 순회하며 행사를 갖기로 했다.

새경산새마을금고는 11일 경산시노인회 압량분회에서 어르신 60여 명에게 자장면을 대접했다. 김윤섭 기자.

전해율 분회장은 “어르신들이 자장면을 받으시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행복해진다. 맛있는 자장면을 대접받아 너무 행복하다. 오랜만에 먹다 보니 행복한 기억들이 떠올랐다. 든든한 한 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명 새경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은 “환원사업을 통해 지역 금융기관의 사회공헌 강화와 지역사회 복리증진, 공동체 의식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면서 “항상 고객사랑 실천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장면데이’ 행사에는 새경산새마을금고 허명 이사장과 이미화 상근이사를 비롯, 금고 부녀회 1~4기 부녀회원, 금고 직원 등이 참석,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드실 수 있도록 현장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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