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학생 15명·베트남 학생 9명과 글로벌 팀프로젝트 진행
베트남 현지 멘토 기업 매칭 멘토링 실시 및 후속 지원 협약 체결

대구대 글로벌 창업 인프라 벤치마킹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이재현)이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학생들의 글로벌 스타트업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글로벌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대구·경북권 학생들이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 기업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루는 유관기관 및 대학, 민간 투자사 방문을 통해 현지 창업 환경 이해 및 글로벌 진출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이번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에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 15명과 베트남 현지 학생 9명이 함께 3개의 글로벌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아이템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피칭 등을 실시했다.

이들 프로젝트팀에는 베트남 현지 멘토 기업을 매칭해 사업 모델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듣는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멘토 기업과 지속적인 멘토링과 후속 지원을 연계해 나갈 수 있도록 상호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후 관리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해외 우수 기술 보유기업들의 거점 기관인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SIHUB)는 물론 다양한 투자 및 연구개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교 정보기술파크(ITP)와 MOU를 체결하고 적극적인 해외 글로벌 교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북권 학생들이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 기업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교 정보기술파크 방문했다. 대구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홍한규 학생(대구대 AI학과 3학년)은 “베트남은 자체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성을 가지고 있으며 동남아 스타트업 허브로서 발전 가능성을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보다 세계를 넓게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대 이재현 창업지원단 단장은 “학생들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현지 스타트업 기관 또는 민간 투자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현지 창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협력 네트워크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학생들의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진출의 판로를 개척하는 것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