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이 12일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인 시미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새진보연합 제공

새진보연합 오준호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12일 출마를 공식화했다.

수성못 상화동산 이상화 시인 시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오 예비후보는 “제가 수성구민의 회초리가 돼 무능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하겠다”라면서 불평등·양극화 해소와 에너지정책 전환을 약속했다.

그는 일자리 부족에 따른 청년 유출과 자영업 폐업, 지역 내 총생산 전국 꼴찌 등을 언급하면서 “정치적 다양성 말살, 국민의힘 일당독재, 국민의힘 무능과 나태, 권력남용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또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등 국민 안전 보호시스템을 붕괴시킨 정부라며 정권 심판을 외쳤다.

오 예비후보는 △전 국민 기본소득·기본의료 지원 ‘기본사회’ 구성 △탄소중립 실현 위한 녹색 도시 리모델링 △청년 창업가 정주의 교육·혁신 인프라 설립 등을 3대 비전으로 제시하며 “유능하고, 혁신적인 새 인물에게 표를 줘 일당독재의 도시에서 다양성의 도시로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함께 하는 선거연합을 통해 합의된 후보로 당내 논의를 통해 최근 수성구을 출마가 결정됐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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