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증시험은 농경지에서 동일 작물을 연작하고 비료를 과다 투입하는 경우에 발행하는 염류집적의 피해를 작물이 이용하는 양분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킬레이트제 활용이 핵심이다.
킬레이트제는 과다 투입돼 집적된 양분을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변형시키는 물질로 이번 실증시험에 사용되는 것은 DTPA(Diethylenetriamine pentaacetic acid)라는 합성 킬레이트제이다.
기존 농가에서 조제해 사용해 오던 것을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액상 킬레이트제를 주 1회 공급한다.
이를 통해 원재료인 수산화칼륨의 취급 위험성을 줄이고, 정량 조제된 킬레이트제 공급으로 수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됐다.
대상 농가는 총 6개 농가(샤인머스캣 3·오이2·방울토마토1)로 총 2.1ha에서 실험된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시설재배지 염류집적에 의한 장애는 농경지에 쌓인 과다 양분 때문에 발생한다”며 “킬레이트제 활용으로 염류집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