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준연 금오산상가번영회장· 이규찬 경북교육청연수원장·김장호 구미시장 · 이상성 호텔금오산 대표이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발표하고 있다.
구미시가 금오산 및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경북교육청 연수원과 손잡고 지역 역사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교육청 연수원, ㈜호텔금오산, 금오산 상가번영회, 선주원남동 도시재생지원센터, 한국외식업중앙회 구미시지부, 대한숙박업중앙회 구미시 지부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매년 200여 개의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경북교육청 연수원은 유·초·중등 교사 등 1만4000명의 교육 공무원이 방문하고 있으며, 그중 약 5000명이 구미에서 숙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오산 상가번영회, ㈜호텔금오산은 연수생들의 숙식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쓰며, 구미시는 시티 투어 운영 등 연수 기간 전후로 이어지는 구미 관광 여건 구축에 나선다.

또한,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지역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 개설해 연수원과 상호 대관 및 체험·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연수원을 방문하는 지역 유·초·중등 교육공무원을 대상으로 금오산을 비롯한 지역 관광프로그램을 운영,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구미시가 관광하고 싶은 도시, 연수 가고 싶은 도시, 경북의 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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