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송태무 선수(앞줄 왼쪽 네번째)가 9일 경일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회장기 전국주짓수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일대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올해 스포츠융합학부에 입학한 송태무(1학년) 선수가 최근 경일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회장기 전국주짓수 선수권대회’에서 일반부(-85Kg)은메달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제4회 회장기 전국주짓수 선수권대는 격투 스포츠 분야의 권위 있는 대회로서 주짓수 유망주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이 대회는 아시안게임 출전 포인트에 합산되는 매우 중요한 대회이기도 하다.

송태무 선수는 “매 경기 한판 한판 최선을 다해서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경일대 주짓수부 정진동 감독은 “신입생인 송태무 선수가 입학 전부터 준비하고 있던 시합이었고 아시안게임 출전 포인트에 합산되는 시합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선수들의 기량을 분석하고 훈련을 고도화해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는 2024학년도부터 스포츠융합학부에 주짓수 트랙을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해 스포츠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주짓수 전담 감독을 채용하여 선수로 활동 중인 학생들을 중점 지도 및 관리하고 있다.

경일대 스포츠단은 오는 4월 초 주짓수부를 공식 신설할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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