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청 전경.

대구시 달서구가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지원’ 전국를 1위를 차지했다.

달서구는 14일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 2023년 행정지원 기관 중 전국 1위로 평가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아직 수습되지 못한 호국 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고 있다.

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 과정에서 유가족 소재 파악과 유전자 시료 채취가 전국 지자체와 보건소의 협조로 이뤄진다.

달서구는 유가족 소재 파악을 위해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167건을 확보, 기관 협조성 등 평가에서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보훈예우수당을 월 10만 원으로,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월 13만 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생계곤란 독립유공자 (손)자녀 특별위문금 지급 등의 사업을 실시 중이다.

이태훈 청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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