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기업 지원사업, 내달 19일까지 모집
지역 문화자원 활용…4개 분야 8억원 규모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지역 콘텐츠산업 성장과 지역경제성장을 위한 콘텐츠기업 지원사업(4개 분야, 약 8억 원)을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14일 진흥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개발과 지역 콘텐츠산업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다.

콘텐츠 제작지원금은 총 5억1000만 원(과제당 최대 2억5500만 원)으로 총 2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방식은 자유공모 방식이며 경북도 22개 시·군의 문화자원 중 기업이 자유롭게 소재를 선정해 콘텐츠를 개발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이전 5년 이상 된 콘텐츠기업으로서 경북에 소재하거나 경북에 본사 또는 지사 등록을 완료한 기업이다. 사업화 단계가 명확하고 판매 및 유통 계획이 구체적이어야 한다.

지원분야는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융복합콘텐츠, 실감형 콘텐츠이며 지원 분야별 3년(~2023년) 이내 매출 실적이 1억 원이 넘어야 지원 가능하다.

또 지역특화 사업과 함께 추진되는 ‘경북문화콘텐츠 기업지원사업’은 콘텐츠 제작지원금 총 8400만 원 규모로 지원한다. 지역특화 사업과 마찬가지로 2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모집 대상은 공고일 이전 3년 이상 된 경북 도내 콘텐츠 기업이어야 한다.

그 외 총 1억8000만 원 규모로 추진되는 ‘안동문화콘텐츠 제작지원’ 사업과 ‘엄마까투리 캐릭터 활용지원’ 사업도 준비 중에 있어 올 한해 지역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경북만의 색깔을 지닌 우수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콘텐츠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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