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은솔농장’ 이우람 대표가 ‘이달의 임업인’에 선정돼 14일 산림청 남성현 청장으로부터 상패와 현판을 수여 받았다.

예천군의 용문면 ‘은솔농장’ 이우람(43) 대표가 ‘이달의 임업인’에 선정돼 14일 산림청 남성현 청장으로부터 상패와 현판을 수여 받았다.

이우람 대표는 경희대학교 산림과학을 전공하고 한양대학교 조경학 석사를 취득한 뒤 2010년부터 예천에 귀산촌한 청년임업인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30ha 임야에 묘목을 6만여 주식재해 농장을 조성했으며 매년 1000여 주의 조경수를 산림조합나무시장 및 지자체 가로수 등으로 출하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재배방식으로 산딸·팥배·구상·전나무를 조림해 우리나라 특산종 조경수를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달의 임업인 수상을 위해 남성현 산림청장이 직접 은솔농장을 방문했으며, 상패 및 옥외 현판을 수여하고 기념식수로 한국 특산 수목인 구상나무를 심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산림청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임업인에 우리 조경수 임가가 선정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라며 “지금처럼 건강한 수목들을 재배할 수 있도록 많은 임가를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우수 임업인을 위한 적극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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