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환 고씨문경종친회장

아세아시멘트 그룹 지주회사인 아세아(주) 고문 고규환 고씨문경종친회장(82)은 지난 15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3 제13기 국민추천포상’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고 회장은 2006년부터 2022년까지 17년 동안 13억여 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해 왔다. 성적과 관계없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자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5개의 장학회를 설립해 장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또 다른 5개의 장학재단과 20여 개 대학교와 2개의 중, 고등학교에도 장학금을 기부해 왔다.

이 외에 모교인 예천중학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장학금 기부를 했으며, 한양대 건축동문장학재단, 고씨중앙종문장학재단, 예천군장학재단, 문경시장학재단 등에도 상당 금액의 장학기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규환 회장은 “장학사업으로 삶의 참된 보람을 느끼며 행복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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