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공생하는 산업대전환

경북의 미래 비젼 마련을 위한 경북도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가 도청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의 미래 세대를 위해서는 지역 문화를 바탕으로 한 혁신생태계 조성에 힘을 써야 한다는 용역 결과가 경북도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발표됐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환경과 공생하는 산업대전환이 요구된다는 결론에서다.

이번 최종 수립된 계획은 국가적인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기반해 경북도의 정책 추진 방향과 지표로서의 역할을 한다.

최종 용역보고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 관련 대내·외 현황 및 정책 전망과 ESG와 지속가능발전의 연계성 비교분석, 20년 기본전략과 5개년 추진계획 수립 및 실효성 확보 방안 마련, 지속가능발전 이행 상황에 대한 실효성 확보 가능한 이행 지표개발 등이 제시됐다.

특히 경북도 현황과 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와 혁신생태계 조성으로 미래 세대의 꿈이 이루어지는 경북’이라는 비전을 정하고 경제, 사회, 환경분야 3대 전략으로 환경과 공존하는 청정한 경북, 모두가 상생하는 조화로운 경북, 산업 대전환을 주도하는 경북을 수립했다.

수립된 3대 전략에 따라 17개 목표와 49개의 세부지표를 구성하고 이에 대한 실효성 확보를 위해 95개 이행지표 설정을 완료했다.

도는 도내 시군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연계하기 위해 공통 평가지표로 22개를 만들어 도내 실태 파악을 통한 이행성 확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도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지속가능발전 이행지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부서와의 업무협의를 마무리 짓고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본전략과 추진계획 등 정책 수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으로 미래세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경북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창원 기자
김창원 기자 kcw@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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