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도내 8개 그룹홈이 18일 보호대상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가 결연 지원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와 도내 8개 그룹홈은 18일 보호대상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는 경북에 있는 그룹홈 8개 시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그룹홈에 입소한 보호대상 아동들에게 매월 10만 원씩 자립 성장비를 지급하고, 아동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약은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이슈 및 후원자 발굴, 보호대상 아동 지원을 위한 자원 발굴 및 개발,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서비스 상호연계 및 제공을 위한 공동협력 추진 등을 담고 있다.

경북지역본부는 지난해 경북에 있는 아동들의 성장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보호대상 아동 및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71억 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그룹홈은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기존 시설보호 체계와는 달리 5~7인의 소규모로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을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 도내 8곳에서 47명의 아동을 보호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이칠구, 김희수, 황명강(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주시 후원회장) 도의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그룹홈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이번 협약으로 그룹홈에서 보호받는 아동들도 자기가 가진 재능을 발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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