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대구역 인근 교통환경개선 사업 구간표.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청이 교통사고가 빈번한 동대구역 인근 환경개선에 나섰다.

18일 구청에 따르면, 환경개선 대상지는 동대구역 고가상부 삼거리와 동대구버스터미널 삼거리 등이다.

개선사업에는 총 2억 원을 투입된다.

동대구역 고가상부 삼거리에는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 교통섬을 철거하는 대신 보도를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돼 보행자에 대한 운전자의 시야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 동대구버스터미널 삼거리는 차로 축소 구간에서의 차량 간 사고를 줄이고자 차로 축소 구간을 없애는 작업이 이뤄진다. 횡단보도 이설을 통해 교차로 면적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대구버스터미널 건너 버스정류장은 승차 구간 사고 예방을 위해 승차 구간을 없애고 보도를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해당 구간은 주말·평일에 관계없이 많은 차량이 이용하는 도로로, 공사기간 내 교통혼잡이 예상되지만, 주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공사”라며 “빠른 시일 내 준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