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까지 신청 접수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미래항공교통분야 기업에 대해 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기술개발과 사업화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는 지원사업을 통해 경북 미래항공교통산업 활성화에 나선다는 전략에서다.

미래항공교통분야 대상 기업은 UAM, 무인항공기, 항공관제, 버티포트, 항공교통서비스 플랫폼 기업 등으로 다음달 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미래 항공교통 분야 기체 소재와 내부 부품의 고기능, 경량 소재 제작 기술과 운항 관련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해 사업화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22년 무인항공기 분야에 대해 지난해까지 7개 사를 지원, 기술개발로 매출액 총 18억6500만원과 신규고용 22명을 창출해 지역 무인항공기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부터는 대구경북공항 개항 예정에 따른 미래 항공교통 산업의 성장 동력 마련과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인항공기에서 미래항공교통 중소기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기술개발과 사업화 부분으로 세분화해 모집한다.

기술개발은 기체, 부품, 운항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 등의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 등의 전 단계를 지원하고 사업화 분야는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특허출원·등록, 시험·인증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각 단계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한다.

모집 규모는 10개 회사(기술개발 4, 사업화 6)로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연구소 포함)이 도내에 소재한 미래 항공교통 관련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경북지역 이외 소재 기업은 사업 기간 내 경북도로 기업 이전을 한다는 확약서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지원 유형에 따라 기술개발 기업은 6천만 원 이내의 기술개발비를 사업화(기술 상용화) 기업은 1000만 원 이내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는다.

경북도 이남억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앞으로도 대구경북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의 신성장동력 창출 및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수요를 지속해서 파악해 성장전략 수립과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기업 모집은 4월 5일까지로 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www.gbtp.or.kr)에서 개별 접수하면 된다.

김창원 기자
김창원 기자 kcw@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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