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이 19일 ‘경주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전시 사업’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19일 ‘경주 학도병 기록물 수집 및 전시 사업’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경주 출신 학도병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경주시민과 학생들에게 역사적 실재로서 당시의 삶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오는 6월 경주 시내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학생들과 경주시민들에게 기록되지 않은 기억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전시 내용은 학도병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학도병 참전 당시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개인으로써의 삶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권대훈 교육장은 “이번 전시는 지금의 학생들에게 같은 나이에 다른 삶을 살았던 분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학도병을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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