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김주수 의성군수(앞줄 중앙)와 함께 ‘행복은 지역에서부터’라는 주제로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의 시작을 알리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세계 행복의 날(3월 20일)을 맞아 내달 30일 의성문화회관에서 ‘2024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세계 행복의 날은 행복이 인간의 보편적 열망이자 공공정책의 중요한 목적임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 국제연합(UN)으로부터 국제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번 행복정책 페스티벌에서는 ‘행복은 지역에서부터’라는 주제로 △개막식 △한일행복국제포럼 △행복정책콘서트 △행복스피치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막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다양한 의성 주민들이 참여하는 합창과 행복 선언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어 일본의 78개의 지방정부가 모여 구성된 ‘행복리그’ 회원 지방정부를 초대해 한일 행복 정책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심포지엄, 대한민국 행복 정책 확대를 위한 지방정부의 행복 정책을 살펴보는 ‘행복정책콘서트’를 선사한다.

또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이라는 주제로 행복스피치 대회를 열어 군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살아가고 있는 지역의 행복 소감을 공유하고 나누는 자리와 더불어 시상을 더 해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공동회장인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페스티벌은 더 행복한 의성군을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이며 더 나아가 국가 차원에서 행복 정책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라며 “경상북도에서 특히 군 단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군민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jhass8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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