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LH 등 공기업과 업무협약

대구시는 20일 주호영(사진 맨 왼쪽)·강대식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산격청사에서 LH,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북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공항이전 뒤 남는 땅 개발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관련기사 2면

대구시는 오는 2029년 신공항 개항을 목표로 연내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2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북개발공사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공기업들은 사업계획 수립과 민간 참여자 선정, 신속하고 원만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여건 개선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이달 중 민간 참여자 모집 공고를 낸다. 공고 기간은 90일이다. 시는 상반기 중 SPC 구성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민간 참여하자는 건설투자자(CI), 재무적 투자자(FI), 전략적 투자자(SI) 등으로 구성된다.

정부와 대구시는 2020년 8월 경북 군위 소보면과 의성 비안면 일원을 대구에 있는 군·민간 공항 동시 이전부지로 확정했다.

대구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등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사업은 과거 국내 3대 도시였던 대구의 영광을 되살리고, 산업구조 재편과 일자리 창출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핵심 사업”이라면서 “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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